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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사진 sketch

금산 낚시터에서 찍은 사진 몇장

by sketch 200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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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낚시의 맛이 뭔지 잘 모릅니다. 지금까지 낚시 따라가본 적 딱 2번 있습니다. 낚시로 물고기 잡아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도 2주 전에 금산 낚시터에 따라가서 하룻밤 머물다 왔습니다.

낚시터에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자리잡은 낚시대. 후배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기는 삼겹살, 목살, 대패삼겹살등을 준비했습니다.


가서 텐트 설치하고 있는 사이 한 팀은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야외에서 고기 먹기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길 한편에  피었있던 꽃들.

논에 벼 이삭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라는 속담이 머리속을 스쳐갔습니다.

물고기가 입질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큰 놈들이 첨벙 하면서 물 위를 뛰어오릅니다.

그러나 입질은 오지 않는 상황.. 결국 제가 제일 먼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새벽 4시까지 떡밥을 던졌다고 하는군요.

다음 날 아침 낚시터 근처에 사시는 한 아저씨의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잡히면 큰놈인데, 잡기가 어려워~"

^^;;. 함께 낚시를 폈던 5명 모두 한마리도 못잡았었는데 아저씨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계속 따라다니다보면 언젠가 잡을 수 있겠죠?.

** 개인적으로 낚시하면서 잡느냐 못 잡느냐의 문제보다 혼자서 고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끔 '멍' 모드가 되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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