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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조금씩 변하는 대전역 부근

by sketch 200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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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역 부근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철거된 홍명상가 - 목척교 주변 모습
홍명상가 철거관련 소식 듣고 한 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척교 주변을 지나면서 중앙데파트(동방마트) 홍명상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중앙데파트가 있던 곳입니다. 하상도로가 지나던 곳인데 콘크리트 시설 철거작업이 계속 진행중입니다. 예전에 이 자리에 대전 관광안내소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광장이 없어지니까 왠지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옛 모습의 대전천으로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반대쪽 방향에는 철거된 홍명상가 자리입니다. 왼쪽에 SC제일은행 건물만큼 큰 규모였는데요. 원래 있던 건물이 없어지니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철거된 자리에 아직 정리할 것이 많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을 통행할 때 지하상가로 가는 통로가 있었는데요, 홍명상가 철거한 이후 입구쪽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공사 중이라 보행자가 통행하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중앙시장 리모델링
목척교를 지나서 중앙시장 입구에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중앙시장을 걸어보았습니다. 어제 한 사장님이 상담전화를 주셔서 중앙시장이 새롭게 리모델링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늦더위가 남아있는데, 분수를 보면서 시원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중앙시장 안내도 앞에는 각종 건축자재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한참 공사중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한복거리가 나오는 곳까지  통일(?)된 규격의 상점이 마련되었습니다.  길의 끝에 있는 음식 상점에서  손님에게 후하게 인심 써주시는 아주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시장을 걸을 때 참 산뜻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앙시장의 건물들은 하나씩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철봉, 가림막 등이 지나가는 사람을 위협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어도 영업은 계속 하는 매장이 많습니다. 어떤 건물에는 1층, 2층 입주한 매장마다 "정상영업중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 걸었습니다.

예전에는 매주마다 지나던 곳이 중앙시장이었을 정도였습니다. 오랜 시간 뒤에 다시 찾은 중앙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해봅니다.

** 대전의 중심지가 서구로 넘어가면서 대전역 부근의 상권이 위축된 적이 있습니다. 그나마 지하철 개통으로 인해 다시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변화하면서 균형있는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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