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청원 현도군의 딸기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NGO 단체에서 알고 지내는 선생님입니다. 사실 나이가 같기 때문에 지금은 친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3월 달에 모임 때 집에서 수확한 딸기를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주 전에 딸기 농장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서 방문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신탄진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선생님이 자녀 출생신고차 면사무소에 갈 일이 생겨서 청원까지 버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긴 하지만 새로운 곳을 가는 것은 언제나 특유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

오후 2시 동구 용전동 한국전력 앞에서 급행버스 2번을 타고 신탄진 역으로 향했습니다. 급행이라 신탄진 역까지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신탄진 역 버스 정류장에는 청주로 가는 버스 3대가 있었습니다.

신탄진역 버스정류장


처음 타보는 버스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구한테 물어보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대전으로 가는지 청주로 가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마침 아주머니 한 분이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교통카드 같은 버스로 타면 무료 환승 안돼죠?" "예. 다른 버스를 타야죠."

그렇게 대답하고 내친 김에 청주 가는 버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물어보았습니다.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이것 저것 알려주셨습니다. 요금은 2,300원이고, 지정된 정류장에서 하차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죠. 그리고 대전과 충북의 경계이기 때문에 대전 교통카드는 사용이 안된다는 것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올라탔습니다. 금강을 지나서 충청북도 청원군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잠시 차창으로 수확이 끝난 들판도 바라보고 나름 분위기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착할 곳은 현도상고, 기사님에게 여쭤보면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 선생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쯤 왔는지 물어보았죠. 5분 뒤에 정류장 앞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오신 선생님. .. 그렇게 시간이 딱딱 맞아서 딸기 농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동구 한국전력에서 청원 버스 정류장까지는 한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야.. 또 선생님을 이런 곳에서 만나네요~~"

"글쎄 말이에요."

밝은 인사와 함께 마을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분과의 만남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재작년 12월에 첫 만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친구는 어렸을 때도 만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절친한 친구를 만날 수 있나봅니다. 

# 청원군 문의면 왕대박 딸기 ::> 네비 찍고 가세요. 
청원군 문의면 두모리 334번지 

[다음 이야기] [Square View] - 무농약 친환경 딸기농장에 가다 -2부 12월 초의 딸기농장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