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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친구에게서 생각지 않은 블로그 책을 받다.

by sketch 200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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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절친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한달만에 다시 만난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입니다.
둘다 싱글이죠. 친구는 5년 전부터 프로그래머로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의 집이 사무실이죠.

고등학교 친구 중 유일하게 계속 연락이 이어지고 만나는 친구입니다.

저녁 시간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를 택할 것인가? 가격을 택할 것인가? 의 기로에서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찾아온 이유는 저에게 줄 책이 있어서였습니다. 그 책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블로그 교과서입니다.


IT문화원의 김중태님의 저서였습니다.

책을 주면서 저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 너 혹시 이 책 갖고 있냐?" " 아니.. 처음 보는데.."
"다행이다. 서점에 가니까 블로그 관련 책이 이거 한 권 밖에 없어서."

친구는 시내의 서점에 가서 제가 생각났는지 블로그 관련 책을 구입한 것입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선물이기에 더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블로그 개설은 했는데 운영은 시간 상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홈페이지제작, 관리 등의 업무를 맡다보니 본업에 더 충실해야겠다고 하네요. 사실 몇일 친구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반은 밤을 샙니다.

제가 몇번 블로그 이야기를 나누어서 그런지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주었습니다. 친구가 저를 생각해주고 이렇게 챙겨주는 것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그냥 1시간 이야기하고 헤어지기가 아쉬웠나 봅니다. 함께 차타고 대청댐 까지 드라이브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자들의 수다죠.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더 발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와보니 새벽 두시가 가까워지더군요. 조금 피곤했지만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읽는 책이 대부분 블로그와 관련된 내용이 많습니다. '20대 컨셉에 목숨을 걸어라' ' 트위터 140자의 매직' '1인창조기업' 충청투데이에서 받은 '블로그 특강집' 그리고 친구에게서 받은 '블로그교과서' 앞으로 또 어떤 책을 읽게 될지 모르겠네요. 특히 친구에게서 받은 '블로그 교과서'는 블로그에 대해서 개념과 여러 정보들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친구의 차 안에서는 에릭크랩튼의 Tears in heaven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곡을 찾아보다가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온 Declan Galbraith이 부른 Tears in Heaven 을 넣어봅니다. 이전에 군대에서 남자가 소프라노 음으로 공연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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