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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입소문으로 손님이 찾아오는 정육점 - 영동정육점

by sketch 201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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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육점을 알게 된 것은 한 2년 전입니다. 예전의 소제동.. 지금은 중앙동으로 행정구역 명칭이 바뀌게 되었죠. 소제동 주민자치센터 근처에 있는 영동정육점입니다.



2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 한 손님이 와서 고기를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신탄진 부근에서 고기를 사러 일부러 온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고기가 맛잇길래 신탄진에서 이곳까지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탄진은 대전의 최 북단에 있는 곳이고 이 정육점은 대전역 부근에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몇달 뒤에 방문을 했을 때, 용전동에서 온 손님, 문화동에서 온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용전동에서 왔던 손님은 단체 야유회 가는 길에 고기를 구입하러 왔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이 곳의 고기가 정말 맛있긴 한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다시 한번 영동정육점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잠깐 손님이 없는 틈을 타서 고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고기에 대한 질문을 하니까 사장님은 직접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 고기를 냉동시켜 기계로 썰은 후 녹혀서 냉장 삼겹살로 파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고기빛은 좋은데 나중에 고기를 구울 경우에 물이 생긴다고 하네요.
이 곳의 고기는 오리지날 암돼지 냉장삼겹살이라고 하시네요.
칼로 한점 한점 썰어서 용기에 담으셨습니다.


이 정육점의 고기가 맛있어서 둔산동의 있는 한 화로구이 식당에서는 10년 째 사장님과 거래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용기에 고기를 담아서 포장해서 판매를 하십니다. 10,000원짜리도 있고 15,000원 짜리도 만들어놓으신다고 합니다.

800g 이 조금 넘는 무게네요. 저 만큼이 15,000원입니다.


어떤 자주 오는 손님 같은 경우, 들어오면서 "삼겹살 15000원짜리 줘요." 라고 하신답니다.

평소에 한가한 경우에는 이렇게 삼겹살을 썰어서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하십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한 학생이 고기를 구입하러 왔습니다.



사장님은 한 봉사단체에서 총무역활도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동네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인해 큰 기쁨이 있다고 하십니다.

** 갈 때마다 근처 동네가 아닌 다른 동네에서 손님들이 찾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의 품질관리와 고객관리를 참 잘 하시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고기 한번 사 먹어야 되는데~~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다음 주에는 한번 삼겹살로 저녁을 먹어볼 까 합니다. 김치는 고향 전라도 김치로요.~~^^



영동정육점 - 042-634-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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