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청원군 문의면의 딸기농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전에서 찾았었던 왕대박 딸기 농장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유학생 친구와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유학생 친구와는 오후 1시 40분 경 신탄진역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신탄진 역에서 청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야 합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는 딸기 꽃만 피어있었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궁금해했습니다.
[Square View] - 무농약 친환경 딸기농장에 가다. - 1부 가는 여정
[Square View] - 무농약 친환경 딸기농장에 가다 -2부 천적을 이용한 재배

시외버스를 타고 간다면 청원가구마을 단지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야 합니다. 버스에서 안내되는 방송은 죽암리라고나옵니다. 현도상고 입구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신탄진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옆의 다리 밑으로 난 길로 차로 10분 정도 더 올라가야 합니다.


왕대박 딸기 농장 이곳 옆에 하우스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유학생을 위한 NGO 단체를 소개해주셨던 선생님입니다. 부모님을 도와서 농장을 돕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참 바쁜 철이라고 합니다.

익어가는 딸기의 모습을 보시죠.

지난번 블로그에도 소개해드렸듯이 딸기농장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적을 이용해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딸기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보리입니다. 손가락 끝에 곤충이 보이시나요? 이 작은 곤충이 콜레마니아 라고 하는 진딧물 천적이라고 합니다. 이 곤충이 진딧물을 잡아먹기도 하고, 진딧물 알 속에 자신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진딧물 박멸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판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딸기체험 기간 중에 이곳에서 식사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테이블 오른편에는 요리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딸기 맛을 보았습니다.

한 입 베어물은 느낌은 "우와~~" 였습니다. 위의 딸기 사진에서 본 것처럼 아직 끝부분이 완전하게 익지는 않았는데도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하우스에 잠깐 동안 선생님의 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당에 땔감으로 쓸 나무들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라면을 끓여주시는 선생님. 라면은 신라면이었습니다. 그것도 김치를 듬뿍 넣고 버섯도 넣고 계란도 풀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유학생과 선생님,저 3명이서 서로 소개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유학생이 라면이 참 특이했다고 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누리관에서 라면 먹을 때는 그냥 봉지 안에 있는 내용물로만 끓여먹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


식사를 마친 뒤 다시 딸기 판매장으로 왔습니다. 선생님의 아버지께서 손님들을 맞고 계셨습니다. 오전에 구입을 해갔는데 오후에 또 오신 손님이었습니다. 딸기가 맛있어서 오전에 여러 박스 사서 지인들에게 돌렸는데 또 부탁한 분이 있어서 왔다고 하셨습니다. 딸기 맛이 어떤지 여쭤보았는데 간단하게 한마디 대답을 하셨습니다. "맛있어요."


선생님은 딸기 두박스를 포장해주셨습니다. 요즘 딸기가격은 첫 출하시기이기 때문에 조금 높다고 하시네요. 750g비닐 박스에 30개정도 들어가는데 최소 6000원 정도 정해질 거라고 합니다. 시세는 그때그때 변동된다고 합니다.

딸기농장을 나올 즈음 해서 오후 5시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딸기농장 간다고 블로그에 글 썼을 때 저의 누나가 글을 읽어서 딸기 농장 갈 때 한 박스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치고 버스를 타고 누리관 기숙사로 가서 택시를 타고 누나 회사로 출발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에게 딸기 하나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맛보시고 나서 바로 " 이거 무농약 딸기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더니 무농약재배가 가능한 이유를 말씀하시더군요. 연무대에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천적연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천적으로 이용한 재배로 아주 큰 효과를 올리고 있다고 하시네요. 위의 콜레마니아 천적을 제공하는 회사의 상표가 '우리천적'이더군요. ^^;.

누나의 퇴근시간에 정확히 맞추어서 회사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한송이를 먹어본 누나는 이내 "맛있다.~" 라는 말을 하십니다.

딸기농장의 선생님은 언제 딸기체험을 시작하면 좋을 지 어떻게 프로그램을 준비할지를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기본적으로 구상중인 계획으로는 딸기체험, 딸기묘목, 중간에 식사하실 분을 위해서 된장찌개나 삼겹살구이, 부침개등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계획들이 잘 준비되어서 본격적인 딸기철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딸기농장 연락처 010-2966-0600

개인적으로 대전, 청주 지역에서 방문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기농장에서 대전 쪽으로 오면 대청호가 있어서 봄에는 대청댐이나 청남대 등에 나들이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혹시 딸기농장 체험에 관한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