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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

트윗캐스트-택시 삼천원 요금에 오만원 내민 손님.

by sketch 201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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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애환을 싣고...

오늘 저녁에는 갑작스럽게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요. 앞에 앉은 친구가 기사님과 대화를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가.. 인상 깊은 내용이 있어서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택시기사님의 이야기 - 경기 좋아졌다고 해도 손님 많이 없어요~~
-택시기사님 이야기 - 삼천원 요금에 오만원 내민 손님~~ 오만원권 내실 때는 미리 이야기를 해 주셔야^^~;;

오만원권이 나오기 전에는 1000원권, 5000원 권만 있으면 됐는데, 지금은 만원짜리도 꼭 갖고 다녀야 한답니다. 
 
-오만원권이 나와서 수표 사용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

-택시 손님중에 안 되는 카드를 갖고 다니는 손님도 있다고 하시네요

-대리운전의 영향~ 택시 밤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하십니다


오만원권으로 수표사용이 줄었듯이, 대리운전으로 밤 시간에 택시손님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시대의 변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갈수록 어떤 모습으로든지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금이 없이 카드만 갖고 계신 손님 중에 카드가 읽히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화번호, 계좌번호 알려주고 입금해 준다고 합니다. 대부분 손님은 입금을 하는데, 그 중에 몇 명은 입금을 하지 않고 모르쇠로 지나간다고 하네요. -.-

-대전부터 서울까지 택시요금은 14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외지에서 대전으로 오는 손님은 택시비를 깍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전에서 외지로 나가는 손님의 경우는 택시값을 1~2만원 정도 깎자는 손님이 꼭 있다고 하네요.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서울까지 14만원 드는데, 중간 천안까지 7만원은 줘야 하는데, 꼭 5만원에 해달라는 손님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멀리 택시를 타고 나가보지 않아서 잘 몰랐던 부분이라,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고 나서 트위터에 멘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가막힌 멘션이 올라왔네요.

트위터에 올린 글에 기가막힌 멘션이 올라왔습니다 .
janface 그 손님 '잔돈은 가지세요'의 여유가없군요! RT @kimsketch: 택시기사님 이야기 - 삼천원 요금에 오만원 내민 손님~~ 오만원권 내실 때는 미리 이야기를 해 주셔야^^~;;

Doyo_tw 잔돈은 가지세욬ㅋㅋㅋㅋㅋㅋRT @1215B: RT @janface: 그 손님 '잔돈은 가지세요'의 여유가없군요! RT @kimsketch: 택시기사님 이야기 - 삼천원 요금에 오만원 내민 손님~~ 오만원권 내실 때는 미리 이야기를 해 주셔야^^~;;


47,000원 잔돈은 가지세요. 가 되겠군요. ^^.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술의 전당에 금새 도착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는 기사님의 인사를 들으며 내리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이야기였는데요. 서로 조금씩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트윗캐스트(twit cast)는 트위터와 블로그의 연동을 시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일상에서의 한 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은 사양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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