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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마음에 다가오는 버스 안의 시

by sketch 201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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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한 버스 안.

목적지가 다가와서 내리는 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류장 앞에서 신호가 걸려서 대기하고 있던 짧은 시간..

문득 창에 시가 하나 붙어있는 것으 보았습니다. 꽤 장문의 시였는데..

기억에 나는 구절을 떠올려 봅니다.

"마음을 밉게 쓰면
잡초가 아닌 사람이 없고,
마음을 곱게 쓰면
꽃이 아닌 사람이 없어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나니.. "


마침 아이폰 배터리는 아웃된 상태였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머리 속에, 마음 속에 위 여섯 줄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남겨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한 번 이 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몇 번 버스냐구요?...

대전의 711번 버스요. ^^;


꽃 같이 향기나는 삶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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