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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겨울 대천바다에서의 추억.

by sketch 201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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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날이 좀 풀렸네요. 옥션숙박에서 겨울바다 알아보다 갑작스럽게 겨울에 대천바다에 갔던 게 기억납니다.
2004년 2월 군 친구랑 휴가를 함께 나왔는데 대천 바다에 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인께서 대천 한 콘도를 예약해 놓으셨죠.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한테 두 끼정도 먹을 식사 찬 거리를 준비해오라고 하셨어요. 간단히요. 김치찌개 할 거리를 챙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군에서 30개월을 지내다 보니 요리하는 감각이 거의 없었던 때입니다. 몇가지를 챙겨갔습니다. 그런데, 요리에 대한 무지함이 저녁식사 시간이 가까워질 때 쯤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국거리에 쓸.. 양파, 파, 조미료등 기본이 되는 재료를 빠뜨리고 왔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특이하게 주변에 야채 파는 가게가 없었습니다. 중요한 재료들이 빠져 있어서 구하러 발품을 팔러 다녔죠. 안 그래도 겨울이라 추운데.. 바다라 더 추웠습니다. 1시간 가량 돌아다녔었네요. 마냥 죄송한 마음만 가득했었죠.
그 때.. 한화리조트에서 어렵게 재료를 구했던 기억이 나네요.

 
<옥션숙박 한화리조트 예약>


랩으로 포장되어 있던 랩 한 뿌리가 생각납니다. 물론 시중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이었죠. ^^;;..

뭘 모르면 함께 하는 사람을 고생하게 한다는 것을 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20살이상 되시는 분들이었는데요. ^^;; 다음 번에는 어디 갈 때 필요한 걸 늘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네요. 한가지 특이한 것은 그렇게 점검해도 빠지는 게 꼭 한 두가지가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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