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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심

블로그 1년 첫번째 - 사물에 대한 관심

by sketch 200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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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창 밖을 보아야 한다.




















블로그 1년을 돌아본 것들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거창한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의미있게 와 닿았던 부분을 소개하겠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에게도 블로그를 통해 독특한 의미를 발견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 첫번 째 이야기는 '사물에 대한 관심' 입니다.

블로그 1년을 돌아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주로 행사 때만 사용하던 디카를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초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떤 주제를 올려야 될 지 감이 안잡혔을 때 사진을 찍는 것은 하나의 좋은 자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디카를 갖고 다니다 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주위의 풍경들, 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꽃이 보이면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발견한 것 중에 하나가 겨울을 제외하고 매월, 매주 새로운 꽃이 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주위 가까운 곳에 작지만 아름다운 꽃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비록 컴팩트 디카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 사실을 발견한 것이 저에게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꽃 사진을 찍을 때면 '00월의 꽃' 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에 올리곤 했습니다. 그것이 11월까지 이어져서 한 번은 꽃 사진을 슬라이드로 만들었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상당한 인내가 필요한 슬라이드가 되어버렸습니다. 한번 보고 싶으신 분은 보셔도 괜찮습니다. ^^

[focus - 사진이야기/essay] - 티스토리로 인해 만들어진 꽃의 메세지 

fuji e550로 조금 두껍기는 하지만 손에 잡기가 편해서 흔들림도 많이 없는 모델이었습니다. 2005년에 사서 그리 많이 찍지 않았지만 블로깅 하면서 20,000장 가까이 찍었습니다. 작년 초겨울에 축구할 때 분실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카메라를 분실하니 블로그에도 사진이 그리 많이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다시 컴팩트로 구입해서 사진 찍는 중입니다. 디카 사용으로 주위 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일어난 일, 환경, 모습 들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그것으로 부터 풍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 티스토리를 하면서 사물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블로그 1년을 통해 얻은 수확 중 하나입니다.


블로그 1년의 의미 첫번째였습니다.  

** 디카로 사진, 동영상 찍어놓느라 120g 하드디스크가 꽉 차버렸습니다. 매일, 매주마다 사진 찍다보니 이제는 DVD로 자료를 백업해 놓아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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