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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2

가던 길을 멈추게 한 새소리 날씨가 무척 청명한 하루였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부는 날이어서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날씨였습니다. 대전천과 갑천이 합류되는 지점, 이곳은 유난히 갈대도, 풀도 많은 곳입니다. 올해는 천변에 보리도 심어놓았네요. 보리가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좀더 갑천 방향으로 얼굴에 부딪히는 바람을 느끼면서 쉴새없이 페달을 밟다가.. 문득.. 자전거를 멈추게 하는 소리르 듣게 되었습니다. 새소리였습니다. 예전에 이 길을 지나다닐 때는 많이 듣지 못했던 소리였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가까이에서 들립니다. 잠시 멈춰서 새소리를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에 담아봅니다. 풀 숲에 한 종류의 새가 있는지, 아니면 여러 종류의 새가 있는 지 모를 정도로 새소리는 무척 다양하게 느껴.. 2010. 5. 31.
4대강 살리기 - 아이러니 한 사진 고속버스 안에서 밤 9시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이 KBS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천 복원사업을 하는 두 곳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천에 흐르는 물의 색깔은 짙은 황토색이었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되어 콘크리트 시공과 중간 중간 바위들을 놓은 것이 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는다는 보도였습니다. 기사 보면서 어제 대전천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대전역 앞 목척교와 선화교 사이의 생태공원 조성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하상도로와 하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대전천 양쪽에 둔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인상적이었던 모습은 새들이었습니다. 먹이를 구하려고 무리지어서 서 있는 새. 백로인가요?. 대전은 이곳뿐만 아니라 대동천, 유성천 갑천 등 곳곳에서 하천 복.. 200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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