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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8

명함 하나로 연결된 3년 전 인연 명함- 문자 이상의 가치. 지난 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속 음성 " 스케치씨죠..." "네..." " 지금도 체크기 일 그대로 하고 계세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 분이 누군신지 생각이 났습니다. 3년 전에 카드체크기 관리를 해 주었던 미용실 원장님이었습니다. 7년 전 카드체크기 관련 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매장을 방문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리를 했습니다. 그러다 원장님이 미용실을 그만하게 되시면서 2년 가량 연락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번호도 저장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연락을 받게 되니 정말 뜻 밖이더군요. 오전에 약속을 잡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원장님이 반갑게 맞.. 2011. 7. 4.
6년 전 딱 한번 만났던 분을 중고차매장에서 다시 만나다. 오늘은 무척 더운 날이었습니다. 오후에 대전월평동에서 중고차상사를 운영하시는 선배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중고차 매장에 가니 무더위 때문에 진풍경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소소한 일거리를 마무리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과정에서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스케치야.. 차 보러 같이 가 볼래?" "예.." 중고차 딜러를 하시는 분이 직접 손님과 어떻게 대화를 나누시는지는 오늘 처음 보는 셈이었습니다. 중고차매장 정문에서 손님 한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늘로 이동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화재보험 직원이셨습니다. 그분이 알고 있는 지인의 중고차 판매, 구입 일로 상담을 구하려고 함께 오시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 지인분은 화재보험 직원분의 전화를 받고 매장으로 오시는 길.. 2010. 6. 9.
지하철, 서울역, 대전에서의 짧은 만남 토요일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으로 돌아오는 과정 가운데 특별하기도 하고 신기했던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금요일에 하루종일 바쁘게 지내서 미처 현금을 준비하지 못했었습니다. 지갑속에는 천원 짜리 몇장만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필요한 여러 준비들도 충분히 하지 못했습니다. 기차 출발시간에 쫓겨 출발시각 정시에 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지하철 안에서의 한 구간 서울역으로 오는 지하철 한 구간. 지하철 안에는 도움을 청하는 한 분이 있었습니다. 들어설때 이미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었기에 무슨 사연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 그분은 제 팔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구하는 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지갑에 있는 천원짜리를 모두 주었습니다. 정말 조그만 액수였습니다. 부끄럽.. 2009. 3. 30.
반가운 전화 통화 대전에서 중고차 사업을 하시는 선배님이 계십니다. 어제 5시경에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 내가 지금 어디 왔는지 알아?" 라는 말로 통화를 시작하신 선배님. 어디에 있는지 제가 알 수 있었겠습니까? 당황스러운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선배님은 지금 마산에 와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산이요? 무슨 일로요?" " 손님에게 차 갖다드리려고 왔어." " 아~ 예.. 누군데요?" " yj씨.." 이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군 입대하는 날 아침, 터미널까지 배웅해주었던 저와 동갑인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깊이 알고 지내는 것은 아니었지만 훈련소에 입대하느라 하루 먼저 출발해서 마산 지인의 댁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이 떄 알게 된 친구입니다. 신기한 것은 군 전역 이후도 가끔 문자를 주고 .. 200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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