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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척교3

은행동 목척교에서 가을을 느꼈나? 늦은 오후. 목척교 주변 산책로를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불어 있었습니다. 오후 5시경인데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눈길을 끈 것은 고추잠자리였습니다. 가까이 가도 날라가지를 않네요. 그러다가.. 한번 날아올랐는데 곧 바로 제 오른손가락 위에 앉습니다. 아이폰, 한손으로만 사진 찍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 케이스에 렌즈가 조금 가려서 검은 그림자가 생겨버렸습니다. 산책로 주변에 몇가지 꽃이 있어서 사진에 담게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지나가는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는데, 주변에서 가을의 모습을 하나 둘 발견해가는 것 같습니다. 2010. 9. 13.
조금씩 변하는 대전역 부근 오늘은 대전역 부근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철거된 홍명상가 - 목척교 주변 모습 홍명상가 철거관련 소식 듣고 한 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척교 주변을 지나면서 중앙데파트(동방마트) 홍명상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중앙데파트가 있던 곳입니다. 하상도로가 지나던 곳인데 콘크리트 시설 철거작업이 계속 진행중입니다. 예전에 이 자리에 대전 관광안내소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광장이 없어지니까 왠지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옛 모습의 대전천으로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반대쪽 방향에는 철거된 홍명상가 자리입니다. 왼쪽에 SC제일은행 건물만큼 큰 규모였는데요. 원래 있던 건물이 없어지니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철거된 자리에 아직 정리할 것이 많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을 통행.. 2009. 9. 15.
홍명상가는 기억 너머로. 충청 투데이 메인을 보다가 홍명상가 철거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라디오에서 철거뉴스를 듣기도 했었습니다. 서울 친구하고 같이 차 타고 가면서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홍명상가.. 대전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이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제품, 그리고 악기 등이 떠오르는 곳입니다. 막상 철거가 되었다는 소식에 진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쉬움의 탄식일까요."~아~!"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같이 라디오를 듣던 친구가 물어봅니다. " 홍명상가 유명한가 봐~" 홍명상가는 대전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형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철거되고 말았네요.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에 홍명상가를 기억할 수 있는 상징물이라도 하나 세워질 지 모르겠습니다. 짙은 아쉬움.. 200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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