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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aejeon

한파에 얼어붙은 대동천

by sketch 201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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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대전천, 갑천, 유등천이 잘 알려져 있는 하천입니다.

그러나 1990년 무렵까지는 각 동네마다 개천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비래동에는 비래천이 있었습니다. 각 동이 이 개천을 기준으로 경계가 나뉘어지는 곳이 많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도로가 포장되고 차들이 많이 다니게 되면서 동네의 개천들은 대부분 복개되어 도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유성천이나, 대동천 등은 여전히 그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전역 동광장의 대동천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날씨가 제법 풀려서 괜찮았는데 오후 5시 경이 되니 다시 강추위로 돌변해버렸습니다.

대동천 주변을 지내면서 얼어붙은 대동천을 담아보았습니다.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부근의 모습입니다. 얼음 위로 사람들의 발자국이 보입니다.


하천 양쪽은 하상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름 장마때는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대전역 옆의 철도타운이 보입니다. 쌍둥이 빌딩이네요.


위의 철도 타운을 촬영한 다리에 붙어있느 현수막. '2010년 대 충청방문의 해'라고 합니다. 예전에 시장님과 간담회 들었던 내용인데 1월부터 시작을 하나 봅니다. 나중에 관련 사이트에서 대전지역의 방문할 곳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 오시는 분. 대동천에는 중간 중간에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오후 동안에 날씨가 그나마 풀려서인지 중간에 얼음이 녹아있습니다.


좀더 상류로 올라와봤습니다. 징검다리 사이로 빠져나온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있습니다. 이 부근을 지나면서는 추위가 얼마나 심했나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빙판 밑으로는 계속해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충청지역도 영하 19도 까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저녁이 되니까 장갑을 두겹을 껴도 손이 시려웠습니다.

연일 강추위가 계속 되고 있지만 군데 군데 얼음이 녹아있는 부분을 보면, 다시 추위가 풀어지는 때를 더욱  기다리게 됩니다. 다시 봄이 올 때를 기다리게 되네요. 추운 날씨에 몸 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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