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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Baseball~

한화 - 발로 만든 끝내기 : 김성근 감독을 웃게 만들다.

by sketch 201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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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LG와의 3연전이 연신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

 

첫날 봉중근에게 끝내기를 이끌어낸 모건,

둘째날에는 봉중근에게 마무리를 당했네요.

 

그리고 셋째날, 한화로 트레이드 된 이성열의 안타, 역전 홈런.

 

그리고 9회 말 번트 1사 1루 번트상황에서 1루주자 강경학의 기습 주루가 LG 선수들을 당황케 해서 실책이 이어졌고, 이것이 그대로 끝내기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관련 영상 링크입니다.

http://tvpot.daum.net/v/v6dfdj6fOjjgK36OKfk6ZhN

 

 

이 상황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김성근 감독의 표정이었습니다.

 

번트 상황에서 주루 플레이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더니, 승리가 확정되는 것을 보자 얼굴이 환하게 펴지며 박수가 나왔습니다.

 

LG와의 3연전 내내 긴장과 깊은 고뇌 속에 잠겨있는 모습을 자주 보았거든요.

 

끝내기 장면에서 보는 김성근 감독의 얼굴에는 그야말로 환희가 표출되어 나왔습니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했지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기도 했구요. 점수를 내서 더 달아나야 할 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어 아쉬움도 컸을 거라 생각됩니다. 

 

경기를 보는 저 자신도 아쉬움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오늘 드라마와 같은 끝내기로 LG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이어간 것에 더 김성근 감독을 응원하게 됩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5할 승률을 넘어서서 계속해서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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