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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대전 최대 종합활어회몰 오픈 , (주) 정치망 김영훈 대표 인터뷰

by sketch 201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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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관저동에 전국 최초 600평 규모의 종합활어회 몰 '정치망' 이 9월 12일 정식 오픈한다. 

'정치망' 은 '대한민국에서 활어회, 수산물을 제일 싸게 팔겠습니다. (포장은 더 싸게!) 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참 오픈을 준비중인 '정치망'을 찾아 김영훈 대표를 만났다.

 



김영훈 대표

- 종합 활어회 몰. 굉장히 큰 규모입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종합 활어회 몰은 어떤 계기로 오픈하게 되셨나요? 


90년도 부터 서울 노량진 수산에서 수산물 관련 일을 시작해 지금까지 25년째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종합활어회 몰과 같은 형태는 하이마트에 착안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마트가 오픈할 무렵, 국내에 금성, 대우, 삼성과 같은 전자회사가 있었지만, 하이마트가 생긴 이후 판매의 트렌드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이마트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전자회사의 제품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변화가 생기게 되었지요. 

활어, 수산물도 이런 방식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전자회사는 오너가 플랜과 자금만 있으면 대형화 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활어, 수산물쪽은 단순히 자금만 있다고 해서 되는 사업은 아닙니다. 생물이기 때문에 생각할 요소가 많습니다. 


몇시에 경매를 봐서, 운반하고 판매되기까지의 시간과 해수 상태, 활어 상태를 살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어쩌면 24시간 생각을 해야 하고, 순간 생각, 판단을 잘못하게 되면 모두 틀어지게 되는.. 어찌보면 시간과의 싸움을 하는 분야입니다. 다른 이에게 맡길 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 CEO가 직접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기존 내륙의 수산물 관련 사업자는 대게, 조개구이, 횟집 등 다 세분화가 되어 있습니다. 



정치망 1층은 고객들이 직접 활어, 수산물을 고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망' 에 오면 바다, 수산물에 관한 것은 모두 여기서 끝내자.

그 동안 화영물산에서 전국 활어 유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신선한 활어를 공급하여 품질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치망' 에 오시면, 활어회, 참치, 연어 킹크랩, 대게 랍스타, 꽃게 등의 갑각류, 50여가지 조개류, 등 테이크 아우셍서부터 초밥, 전복죽,을 맛볼 수 있고, 연회석도 완비하고 있습니다. 



*정치망의 내부 인테리어 중에 눈에 띄는 것이 그림이다. 대전 지역 기업 아이디어수 (대표 이수미)에서 정치망 내부 그림 작업을 진행했다.



*3층에는 야외조개구이가 가능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정치망'이란 무엇인가요? 

정치망은 고정식 바다 어망입니다. 일정한 장소에 그물을 쳐 놓고 고기 안으로 물고기가 들어오면 그물을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바다에서 가장 큰 어망입니다. 고등어에서 고래까지 잡는 어망입니다. 


정치망에는 저희 회사의 슬로건이 담겨있습니다. 


정치망 3행시죠. 


정!  정의로운 기업 

치! 치어에서 고래까지

망! 망망대해 우리바다를 정치망이 지키겠습니다. 


정치망의 슬로건


-종합활어회 몰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종합활어회 몰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 적인 요소입니다. 

활어, 수산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해수입니다. 

바다쪽은 해수를 쉽게 끌어올 수 있기 때문에 활어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해수를 끌어오는데 있어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 내륙은 해수의 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활어의 상태도 바로 달라져버립니다. 

그러기에 바다와 내륙의 생선 문화 자체가 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해수를 운반하는 것은 관리 부분에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정치망'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25톤 차가 매일 바다에서 해수를 길러오고 있습니다. 하루 50톤씩 해수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정치망 건물 지하에는 약 150평 규모의 해수탱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매일 신선한 해수가 공급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활어도 제주도, 완도 등 직접 배를 타고 들어가고 작업을 해 오는 것입니다. 화영물산을 운영하면서 가격 적인 면에서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활어의 생명은 신선한 해수, 정치망은 매일 50톤의 신선한 해수를 공급한다.




- 수산물 계통에 일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대기업에서 얼마동안 근무를 했었습니다.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계속해서 생각이 든 것은 '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였습니다.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을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노량진 수산에서 점포를 운영하셨는데, 저도 처음에 냉동탑차를 구입해서 경기도권에 굴비, 건어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아파트를 찾아다니면서 판매를 하게 되었는데, 이 사업에 탄력이 붙어 굴비만 전국적으로 판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세계, 뉴코아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일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 ㈜ 화영물산을 오픈하여 전국적으로 활어 유통을 진행했습니다. 

고향은 경북 상주, 완전 내륙인데, 수산물 쪽에서 활동을 하고 있죠.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 정치망에서는 곳곳에서 시원시원한 그림으로 눈을 즐겁게 해 준다.


- 앞으로의 포부

'정치망; 3행시 슬로건 처럼 정의로운 기업으로서 성장하려 합니다. 또한 고객님들에게 풍부한 수산물과 아울러 가격, 시설, 서비스, 맛에 이르기까지 참 만족을 드리려 합니다. 


(주)정치망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1638번지  

T. 042-544-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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