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 현관 화단에 여러 꽃 화분들이 놓여있었습니다. 그 중에 선인장 꽃이 눈에 띄었습니다.
선인장 꽃이 화사하게 피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몇장 찍게 되었습니다. 건물 안에 사시는 한 할머니가 사진 찍는 모습을 보시더니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예전에 선인장을 사서 키워보았지만 꽃을 보기가 참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원래 선인장은 꽃이 안피는 것도 있는가 싶었습니다.
그 할머니께서는
"이 선인장은 1년마다 한번 꽃을 피워요. 꽃 필 때마다 참 예쁘죠."
"매 해마다 핀다구요?"
"맞아요. 하지만 이 선인장은 한 3년 동안은 꽃을 볼 수가 없었어요. 한번 피기 시작하니까 매 해마다 한번씩 꽃을 피우는군요."
사진 몇장을 더 찍게 되었습니다.
** 언제 꽃이 피는 걸까? 기다림에 지친 나머지 '이 선인장은 꽃이 피지 않아.' 라고 단정지어버리는 적이 많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꽃집에서는 이런 꽃이 핀 선인장을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거든요.오랬동안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것. 그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선인장 꽃을 이미 마음속에서 피우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선인장은 매해 마다 꽃을 피우기 위해 3년을 준비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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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금유 종인 것 같은데, 최근 1년정도 햇볕이 너무 부족했나봅니다.
선인장은 꽃을 거의 안 피우는 종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한 번 피기 시작하면 매년 피죠. 매년이 아니라 수시로 핀다고 해야 옳을듯 싶네요. ^^
햇볕이 부족하면 꽃을 피우는 시간이 걸리는군요.
그리고 선인장이 꽃을 수시로 피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선인장에 꽃 피는 건 한번도 못봤어요.
제가 키우면 그 죽기도 어렵다는 선인장이 돌아가십니다 ㅠ
ㅎㅎ 저도 그런 경험 몇 번 해봤습니다.
저희집에도 선인장이 있는데 ㅎㅎ
백년초?- 암튼 먹는거 있잖아요 ㅎㅎ 속은 보라색,
고녀석 꽃보기도 무척이나 힘듭니다ㅠㅠ 하지만 꽃은 노란색으로 아주 이쁘더군요 ㅎㅎ 기다린 보람이ㅎㅎ
선인장 꽃을 보셨군요.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