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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4

다비드상에 관련된 이야기. 행복한 시간의 기술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비드상은 예전에 사회과부도에서 사진으로 보아왔기에 유명한 조각이구나 하는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특별한 입상을 조각하기로 계획했다. 그는 입상을 만들 대리석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어느 날 숲의 샛길에서 무성한 잡초로 둘러쌓인 대리석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는 말없이 대리석 덩어리를 바라보기만 했다. 한참 뒤 일꾼들에게 그것을 작업실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리를 다음어 윤곽을 만드는데까지는 2년여의 세월이 흘렀고 기적의 예술품인 다비드상이 완성될 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다비드상이 피렌체에 세워졌을 때 사람은 넋을 잃고 그의 대작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어떻게 .. 2008. 3. 28.
사람의 향기. 지인의 집 현관 앞에는 작은 꽃이 피어있습니다. 물어보니 천리향이라고 합니다. 천리향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향이 천리까지 갈 정도로 진한 꽃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향이 천리까지 간다라는 것. 검색을 해보니 역시 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한 전자상가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감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인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친절이 아니라 그 분의 말과 손님 대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마음 속으로 파고드는 그런 친절이었습니다. 단 한번 있었던 일이지만 유난히 그 때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꽃은 향기를 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도 향기가 납니다. 사람과 함게 있다 보면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것, 이미지가 그 사람의 향기가 아닌.. 2008. 3. 26.
꽃을 볼 때면. 오늘 운전을 하고 가는 후배가 '이제도 꽃도 피고 아~~날씨도 좋고 ~~' 하는 말을 기분 좋게 했습니다. 꽃이 피었다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에 뭔가 변화를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것을 볼 때 좋다고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꽃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탄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그게 사람의 본성인가 봅니다. 대전천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천 주변은 도시재개발 지구로 지정되어 텅 빈 집뿐이지만 길 옆으로는 여전히 꽃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2008. 3. 25.
꽃 사진 몇장.. 거래처에 방문했다가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몇장 찍어 왔습니다. 처음에 난꽃을 찍었는데 그것보다 왼쪽 선반에 있는 꽃들이 더 보기 좋다고 하시더군요. 같이 찍어왔습니다. 2008.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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