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1424 3월의 꽃 - 수선화 예전에 촬영했던 곳에 다시 한번 지나게 되었습니다. 찍을 당시에는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보니 수선화였습니다. 이렇게 빨리 꽃을 피운 것이 신기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수선화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는군요.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이며,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 수선화의 꽃말은 '자존'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있네요. 이기적인 부분이 아니라 진정 자신을 존중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존중할 수 있겟죠. :D **! 더 필요한 사.. 2008. 3. 21. 3월의 꽃 - 목련 대전지역은 이제 목련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대학 학생회관 입구에 있는 목련입니다. 2008. 3. 21. 버려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중촌동에서 둔산으로 넘어가는 고가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2년 전부터 이 길을 가끔 지나곤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지만 기차길 옆으로 TV 모니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 중에는 80년대에 썼을 것 같은 제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니터들. 2년 넘게 이 자리에 쌓여 있는 모습에 안스러움을 느낍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제품입니다. 아직도 누군가는 그 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겠지만 이 수많은 TV들은 어떻게 폐기할 수도 없이 쌓여만 있어야 하는 가 봅니다. 더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이상 쓸모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 가운데 하늘 쪽으로 향하고 있는 모니터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외로운 사람들 중에도 뭔가를 갈망.. 2008. 3. 19.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 **대전 갑천의 한 다리... 그 동안 뭔가 무척 바쁜 일이 있었지만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무척 바쁘게 지내다 보니 뭔가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항상 뭔가를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러나 이 순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며 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잠시 휴식시간.. 휴식은 단지 잠자면서 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평가하고 계획하는 것도 휴식에 포함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주위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일입니다. :D **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맞은 편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건설현장.. 그리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직장인. 담아두고 싶은 풍경이었습니다. 2008. 3. 19. 이전 1 ··· 307 308 309 310 311 312 313 ··· 35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