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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지켜야 할 것은 지키자.

by sketch 200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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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오정못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어떤 사람은 깊게, 어떤 사람은 가볍게, 또 어떤 사람은 스치듯...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도 모두 다르다.

내 생각에는 깊은 관계일수록 꼭 지켜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말할 수없는 실망감을 안겨준다.

이상하게도 정작 본인은 그렇게 실망을 안겨주는 결정이 오히려 실망을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러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가 상처 속에서 당혹해 하지 않도록 좀 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가벼운 사람이 되지 않도록.. 평생 실망하면서 살지 않도록.. 평생 좋은 관계로 살아가도록....

짧은 기간을 살았지만 같은 목표, 이해 가운데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을 만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런 사람을 만나기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나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어주어야 하지 않는가?

끝가지 변함없이 함께 있어주는 사람.

언제나 늘 푸른 전나무처럼.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다의 바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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