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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11월 마지막 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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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입니다. 어느새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봅니다.

1. 조명 무역회사에서.
조명 무역회사에서 컨테이너 물건을 내려서 지방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사장님이 화물 회사에 전화해서 차를 구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구하는 중이라는 답변을 몇 번 들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1시간 지연되서야 차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시는 부장님은 철도파업의 영향으로 화물차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일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한 쪽에서 일어난 일은 다른 많은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2. 점심 먹기전의 40분의 여유.
월말에 처리해야 할 일을 이것 저것 리스트하고 자잘한 일들을 처리했습니다. 사실 5분이면 끝나는 일들도 꽤 있는데 여러개가 겹치다 보니 40분이 금새 지나가고 식사약속장소로 향해야 했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동기를 부여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기침 할 때는 기침약 바로 먹어야.
감기약을 먹은 후배가 기침이 멈추지 않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바로 약국에 가서 기침약을 구입하라고 했습니다. 작년의 경험으로 기침이 계속 나오고.. 참으려고 해도 계속해서 나온다면 바로 기침약을 먹어야 합니다.
이런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었더니.. " 형.. 약국까지 같이 가 주실거죠?" 라고 합니다. ^^;; 학교 밑의 지리를 모른다고 해서 같이 약국까지 갔다 왔습니다. 귀여운 후배...-.-

4. 청원 - 무농약 딸기 농장에 다녀오다.
청원에 다녀왔습니다. 신탄진에서 청주 가는 버스 타고 갔습니다. 아는 선생님의 딸기농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같아서 친구처럼 지내는데 호칭은 선생님이라고 붙이는 것이 편한 친구입니다.

하우스 안에는 벌이 살아요.


거기서 요즘 딸기 농가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친환경관련재료가 워낙 잘 나온다고 하는군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치지 않고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진딧물이 딸기에게 있어 가장 해가 되는데 이 진딧물의 천적을 이용해서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지금 꽃이 피었으니까, 한 12월 말에는 딸기가 익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한 번 더 가서 빨갛게 익은 딸기 모습을 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학교 가는 길에 집 근처까지 태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파리바게뜨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랜 만에 만나서 그런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공감해주고, 격려하고 하는 시간들이 좋았습니다.

이야기가 마칠 때 쯤 기억에 남았던 대화.
"대학원 생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농사일 감당하고.. 그러다 보니까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 정말 시간을 지혜롭게 잘 쪼개 써야해." ~~  

여러 할 일들이 있음에도 오늘 하루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학기도 잘 감당하고, 최근 출산한 둘째도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고, 일들도 형통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글 쓰다보니 어느새 11월이 30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장.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끝이 아름다운 2009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12월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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