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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aejeon

블로그 댓글로 본 새학기 대학교재 가격

by sketch 201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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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월 2일이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개강을 합니다.

개강을 하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 중에 가장 피부에 와닿는 것은 새학기 교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학기 동안 사용하는 대학교제, 작년에 한 일학년 대학생이 책을 사고 나니 주말에 집에 돌아가 차비가 없어서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들은 이야기를 썼었는데 댓글에 각 대학에서, 또 유학 가있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달렸습니다. 2010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그 때의 댓글이 생각나서 소개해봅니다.



국내 대학생
ㅇ허래댜
정말 대학교 책값너무비싸요...
09학번이어서 요즘은 책사려고 돌아다니는데
보통평균한권당3만원이거든요...
거품물게하는책값ㅠㅠㅠ
제본뜨면교수님이책으로인정안한다그래서ㅠㅠㅠ

jijijiji
이번학기 책이 40만원은 나왔어요.... 정말정말정말정말 가난....주말인데 집에있네요 ㅠ

미미모모
.........저흰 오마넌입니다 그것도 상하로 나뉘어셔 2개씩 사야되는 과목이 2개나 있음 ...
진짜 학기 초기엔 돈을 물쓰듯 쓰게 되는거 같음...이번에 책값만 30나갔어요..등록금도 사립이라서 비싸고..엄마한테 진짜 미안하네요 ㅠㅠㅠ

이런
저도 이번에 전공책 하나가 13만원이 넘어서 생각만하면 갑갑합니다 에휴
그나마 원서보다는 싼 번역본도 없는 책이고 중요 전공이라 사야되는데 말이죠ㅜㅜ
교수님께서도 안타까워하시더라구요..
다른 책들도 다 사면 30만원정도 들거 같아요
한 달 지출비를 책사는데 쏟아붇는 격이네요;;

장난없죠
학교 벼룩시장 게시판을 꼭꼭 이용한답니다~
근데 이번에 커리큘럼이 대폭 변동되면서
책도 바뀌어서
그나마 벼룩시장 이용도 소용이 없으니
너무 압박이 심하네요....ㅜ.ㅜ
책 깨끗하게 사용하고 벼룩에 다음학기에 내놓아야져뭐

슬푸당
저는 의류전공인데 책 제본뜬걸로 사도 사오만원..포트폴리오 할때필요한 패션쇼잡지 권당 육칠만원....ㅜㅜ재료값도 몇십만워씩 들어서 죽겠어요ㅜㅜ

아진짜
저도요 저 이번에 전공책 2권밖에 안샀는데 10마넌이 거의 되드라구요...
정말 뻥 안치고 금욜날 집에 가려는데 차비가 모자랐어요.... 친구한테 꿔서 갔죠 집에....;;
제일 짜증 나는건 자꾸 책 바꾸는 교수님들... 이건 다시 팔지도못하고..
이번에 책이 바뀐건지 아무리 찾아봐도 중고가 안나오더군요.. 그렇다고 제본 뜨면 저작권에 걸리지..
많이 모으지 않는 이상 하나안하나 그게 그거지....아.... 진짜 눈물나요.

흥흥흥
흠....전문대는
한학기에 30만원들어요
10만원만들어도
소원이없겠네요

대학생
저는 전공과목(원서) 책 한권 샀더니...30만원 나왔어요,,,=_ =;; 한 칠백페이지 되려나...
교양과목 하나는,,,두껍지도 않아요..한 60페이지?되는 책 한권을 7만원 넘게 주고샀답니다...진짜 토나오는줄 알았어요ㅜ
이렇게 책 사놓고,,교수님이,,책 않쓰시면,,,진짜 눈물납니다...

완미
저 지금 전공책 두권 샀는데 16만원 냈어요~
그것도 할인한 가격으로 산거...
원래는 12만원이 넘는 책ㅠㅠㅠㅠㅠㅠ
이번에 책값만 20만원 잡고 있어요ㅠㅠㅠㅠ

신입생
전 간호과인데... 한학기에 15권..........36만원 들었어요..ㅠ

후...
미생,멘큐,생화학,유기화학..등등 몇권사니 금방 30만원..
근데 1년후에 사야하는 다른 원서는 1권이 15만원인것 보고 참...

유학생

nicole
저는캐나다에서 공부하는데
4과목에 50만원정도들었어요.
한과목당 2권정도씩 책이 있다보니...
하물며 그중에 3권정도는 used북이었다는거 ㅠㅠㅠㅠ
진ㅉ짜 너무비싸네요

저도 캐나다
저도 캐나다에서 공부중인데
저도 4과목에 기본 50만원 들어요
used가 아닌경우엔 한권당 십만원은 늘 넘고
한과목에 한권만 사는게 아니니까요
가끔씩 따로 프린트로 주는 교수님도 계신데 정말 감사해요

여긴 호주
저도 호주에서 대학다니는 교포인데요 ㅠㅠ 책하나에 십만원은 기본으로 내네요 ㅠ
솔찍히 공부해보면 정~~~~~~말 책이 필요없는 과목일때도 있는데 교수님들은 현실적인 어드바이스보단 그냥 무조건 사라고만 하고 ㅠㅠ 일년만에 한번씩 개정은 기본 작가들 배불리는
복사비가 비싸서 복사도 못하고 엉엉 ㅠㅠㅠㅠㅠ


추가로 고등학생의 댓글.


** 후배의 학과는 회계학과였는데요. 회계학과이신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

역시...
저희쪽이군요... 이제 신입생이면 나중에 중급, 관리,세무,고급 회계 등으로 계속 올라갈 터인데 그 때는 더~ 책값이 안습이지요. 그나마 비싼 책값 뽕뽑는 방법으로는 열심히 공부해서 무조건 장학금 타기, 공부할 때 좀 더 추가 공부해서 관련 자격증 많이 따두기 등이 있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책값이 3만원에서 4만원 사이였던 것 같은데, 회계학 개론이 49,000이란 말이지요...허허... 그래도 나중에 졸업하고 나면 종종 전공책 다시 찾아보고 그럴 때가 있답니다. 전공 살려서 취업을 한 경우에는 더 자주 보게 되지요. 자기가 공부한 흔적이 남아 있어서 꽤나 유용하고 든든하답니다. 책을 잘 따져보고 이 책은 정말 나중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잘 관리해주세요.

**그러고 보니 제 방에도 1학년 때 사 두었던 전공책이 두권 정도 꽃혀 있네요. 대학생활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등록금의 산을 넘었지만 또 만만찮은 대학교재비가 기다리고 있네요. 선배들 책도 얻어쓰고, 학교 벼룩시장게시판도 찾아보고 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덧..> 1년 전의 댓글들인데, 지금 책값은 또 올랐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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