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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22일 하루

by sketch 201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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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입니다.

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버스 타고 출발했습니다. 예전에는 산 중턱까지 걸어갔었는데 오늘은

" 선배님 예비군 가십니까? 여기 버스타고 가시면 됩니다. " 라고 해서 부대버스를 타고  편하게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대대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어제 훈련했던 예비군의 제안에 따라 오늘 처음 실시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제 때에 혜택을 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회의 때마다 제안들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하려 한다고 하십니다.대대장님도 상당히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동안 참석했던 예비군 훈련중에 그래도 가장 활기있었던 훈련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폰 쓰는 유저에게 주로 무슨 용도로 쓰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요리를 좋아해서 '마이 쉐프' 라는 어플을 주로 쓴다고 하네요. 저도 자취하느라 요리할 일이 있는데 한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형수님에게 멀티메일이 왔습니다. 조카 사진을 보내오셨는데요. 77일째라고 합니다. 더 자주 전화드리고 그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 전화주어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 더 잘 해 드려야 하는데.... ;;;;

예비군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학교기업을 운영하시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해서 제품도 만들어보고, 구입해보기도 했는데요. 생각지 않은 곳에서 생기는 만남은 정말 신선한 것 같습니다. 이 학교기업에 대해서도 예전에 취재를 해 놓은게 있는데요. 나중에 방문할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유학생 NGO 모임에 가게 됩니다. 오늘은 김밥을 만든다고 하시네요. 이미 재료 준비하고 만들고 있을 텐데.. 저는 예비군 훈련이 있어서 조금 늦게 가게 됩니다. 오늘 모임에는 어제 우편물취급소의 국장님에게서 빌린 우표도감과 우표앨범을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우표로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더군요.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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