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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쌍둥이 달걀 보셨어요?

by sketch 201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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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집 화단에는 각종 나무와 화초, 풀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시골집에 갈 때마다 집 이곳 저곳을 다니며 모습이 어떻게 바꼈는지를 보곤 합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화단 속에 있는 닭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닭장 안에 병아리랑 같이 넣어났더니 큰 닭들이 병아리를 쪼아대서 밖으로 내 놓았답니다. 마당, 화단등을 오가면서 건강하게 큰 토종닭이네요. ^^

조금 있다가 한 닭이 풀숱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가니 놀라서 옆으로 피하면서 '꼬꼬댁 꼬꼬...' 하면서 웁니다.
닭이 있었던 그 자리에는 놀랍게도 달걀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와!' 하는 탄성에 아버지께서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달걀을 어디나 낳나 했더니 여기 있었네"

아버지 손에 들려진 달걀도 달걀이지만 아버지의 투박해진 손에 더 눈이 갑니다.

다 꺼낸 달걀 중에 신기한 달걀이 있었습니다. 일반 달걀보다 1/3은 더 커 보이는 초대형 달걀이었습니다.

신기해서 손에 올려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확실히 크죠.

식사할 시간이었는데 어머니는 이 달걀을 보시더니 쌍둥이 알이라고 하시네요. 
쌍둥이 달걀! 저는 처음 봅니다.
 
다른 달걀은 냉장고에 넣고 이 계란을 한번 깨 보았습니다.


동영상처럼 정말 달걀 하나에서 노른자가 두개가 나오네요. 노른자 두개 나올 때 온 가족의 탄성. 아버지는 노른자가 두개 들어있는 건 처음 본다고 하십니다.  신기해서 대전에 올라오는 날 차 안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네요.


이 달걀이 부화하면 어떻게 될 까 궁금해지네요. 한 껍질 안에서 두 마리 병아리가 나오는 건지?... ^^  암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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