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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후배와 함께 한 저녁식사

by sketch 201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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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5일 전부터 "오늘 밥 같이 먹을 수 있어요?" 라고 말하는 후배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그렇게 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고민을 말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그 후배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저 들어주는 것 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그래서 들어주고 반응하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후배는 " 이래서 형을 만나고 싶었던 거야... 시간 내 줘서 고마워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식사 이후 함께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두려움,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격려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힘있게 감당하라고 권했습니다.

무엇인가를 성취하는데 많은 두려움이 있고, 어려움이 있겠죠. 그러나 그런 어려움들을 꿋꿋히 이겨낼 때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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