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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왜 그런지 이해해야...

by sketch 201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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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된 아이의 아빠... 


애기를 보다 보면 자지러지게 울때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 아이가 우는 '현상'에 당황해서 울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아기가 10분이고, 20분이고.. 계속 울게 되면, 엄마, 아빠도 지치게 된다. 


이럴 때.. 한 번 쯤 더 생각해보면.. 이렇게 심하게 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아이가 우는 이유를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배가 고픈지, 졸린지,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하는지.. 안아달라고 하는 건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정말 당연한 것이다. 



아이는 자신에게 있는 문제나, 요구사항을 울음으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첫 아이를 돌볼 때는 그런 것을 이해할 수 없겠지만, 사랑과 관심을 가진 부모는 점차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아이를 돌보면서도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정작 어른들과의 관계에서는 어떤가? 


어떤 사람과 어색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면, 그것이 왜 그런지.. 그 사람에게서만 문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성찰하면서, 그 원인을 발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꾸어 가야 하는 것이다. 


나와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보자.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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