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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코다리밥상 프랜차이즈 본부 조근원 대표님과 인터뷰

by sketch 2016.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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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과장입니다. 


어제는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대표님을 만나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조근원 대표님이십니다. 


아래 사진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장 사진을 남긴 것입니다.

인터뷰가 아닌 다른 사안으로 만난 것이지만, 대화 가운데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해봅니다. 



조대표님은 현재 코다리밥상 대전 지점을 오픈 준비중에 있습니다. 


조대표님은 이미 청주에서 졸리메종, 남포동돼지갈비등 성공적으로 레스토랑을 창업 운영해 온 노하우가 있으십니다. 이미 분당, 수지, 대전, 세종 등 여러 지역에서 가맹점을 오픈하거나 준비중에 있습니다. 


간단히 조대표님의 레스토랑 철학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 레스토랑 창업의 기본에 대해서

 레스토랑을 창업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인정받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 다음에는 좋은 위치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철저한 상권 분석은 기본입니다. 좋은 위치에 레스토랑이 들어가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시대의 변화 흐름에 주목하라 

 예전 나라가 어려웠을 때는 음식에 양이 중요했습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점차 음식의 질이 어떠한가로 관심이 옮겨갔죠. 그런 이후에는 감성적인 부분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잘 먹는 것 뿐 아니라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음식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공간에서 먹게 되면 음식맛도 더 맛있게 느껴지고,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과도 이야기거리가 생기고, 관계가 더 돈독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코다리밥상의 컨셉을 소개해주세요. 

 코다리밥상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이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컨셉을 기본으로 합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가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대에 많은 희생과 섬김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습니다. 7080 세대의 음악에서도 그 시대의 사람들의 아픔을 터치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음악.. 그리고 요리를 통해서 고객님들이 함께 추억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코다리 밥상의 컨셉입니다. 


- 음악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습니다. 

7080세대가 앞만 보고 달려왔던 세대이기에 마음에 응어리 진 것이 많이 있습니다. 서울에 출장을 다녀올 일이 있을 때면 예전에 좋아했던 음악들을 듣고 합니다. 듣다 보면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핑 도는 것을 경험합니다. 


한번은 대학시절에 학생회장을 했던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일이 있었는데 음악을 듣다보니 친구가 어느새 얼굴을 차창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합니다. 자신의 학창시절에 그 때그때의 상황들이 그대로 재현이 되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음악에서 사람들은 삶의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입니다.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단지 배경음악의 기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코다리밥상 가맹점 장소 선정에 대해서 

  함께 창업하신 분들이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계십니다. 다른 아이템을 갖고 와서 상담하셨던 분들이 아이템을 바꾸어서 창업에 오히려 열정적으로 임하시기도 합니다. 

아이템이 정해졌다면 이제는 기본적인 단계를 하나씩 하나씩 밟아가기 시작합니다. 

먼저 장소를 알아봅니다. 장소를 선정하는데 최소 6개월이 걸렸습니다. 정말 좋은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창업주님과 함께 시도때도 없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때로는 대상지로 선정한 지역의 상권분석을 위해 혼자 움직이면서 상권을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프랜차이즈라는 것이 가맹본사와 창업주 어느 한편만 잘 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파트너쉽이 잘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오픈부터 하고 보자의 창업은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가맹점 오픈할 때의 에피스도가 있다면? 

인테리어 가운데 캘리그라피 글씨로 시를 써서 액자로 걸어놓았습니다. 제가 직접 선택한 시들인데요.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 시들입니다.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이라는 시에는 대추 한 알이 붉어지기까지 수많은 태풍, 벼락, 천둥, 뜨거운 햇볕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한 가맹점을 오픈하면서 일하시는 직원을 뽑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홀에서 일하는 직원 분을 뽑는 면접일이었습니다. 면접을 보러 오신 한 아주머니께서 면접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어어... '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벽에 있는 시를 보시다가 '저 시,  제 이야기에요, 제 이야기. 아... '


시를 보면서 이렇게 반응을 하신다는 것이 그 분이 지금까지 삶의 현장에서 얼마나 치열하고 힘겹게 살아오셨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다리 밥상이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점을 운영하시면서 드시는 생각은? 

시에 관한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은 고객님 뿐만 아니라 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본사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결정해야 할 일이 있고 쉽지 않은 순간도 많습니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지지 않고 태풍, 벼락, 천둥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익어가는 것 처럼, 본사를 운영하면서도 여러 과정을 통해서 제가 성장하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본사를 운영하면서 여러 예비 창업주님들의 상담을 받습니다. 창업을 한다는 것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하는 것이다보니 어쩌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으로 사업을 준비하십니다. 상담을 하시는 분에게는 저의 비즈니스관에 대해서 제시를 해 드립니다. 그 가운데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대표님들도 계십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가운데 상권을 철저하게 분석하셔서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를 완성하셨으면 합니다. 


창업주와 찾아오는 고객 모두에게 지난 날의 추억을 되살리며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는 그런 '코다리밥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코다리밥상 가맹문의 1588-9801 ]


kimsketch@naver.com 김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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