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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서천특화시장 노래교실 동아리 이정숙 강사님 인터뷰

by sketch 2017.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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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주목받는 시장입니다. 상인들의 모습에도 활기가 넘쳐납니다. 


상인들을 더욱 즐겁게 활기차게 해 주는 특별함이 서천특화시장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인동아리입니다. 


서천특화시장은 2016년도에 이어 2017년도에 5개 분야의 상인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노래교실을 진행하시는 이정숙 강사님을 만났습니다 . 시작하기 전 잠시 여유가 있을 때,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상인동아리, 자신을 위한 선물입니다.


-노래교실은 언제 열리나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노래교실을 오후에 하면 그 시각에 장사해야 하는 상인들이 부담갖지는 않나요?  


시장 상인분들에게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하세요. 24시간 중 한 시간만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해 주세요' 라고 권합니다. 


노래 동아리 활동하는 한 시간. 그 시간에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겠지만, 동아리 활동에 함께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본인도 즐겁고, 본인에게 상을 준다 생각하면서 일의 성취감도 더 좋아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망설이다가도 직접 활동을 하면서 '재미나고 힘도 난다' 고 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노래교실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회원분들이 신곡도 좋아하시고, 흘러간 노래도 좋아하시고, 또 각 개인 좋아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동아리 운영 시간에 신곡, 회원님들이 좋아하시는 곡, 흘러간 노래 등 3가지 정도 구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면 다 같이 호응해 주셔서 박수도 치고, 춤도 추면서 흥겹게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상인분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처음 동아리 개설할 때 미처 신청을 못하셨다가도 동아리 활동하는 것을 보고 흥겹고 재미있어  서 같이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동아리 활동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상인분들이 서로 화목해진다는 것입니다.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사이가 돈독해집니다.  

점포 사이의 관계가 경쟁관계가 아닌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노래교실을 하면서 얻는 유익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서천, 세종시, 홍성, 보형, 청양 등에서 노래 강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축제 행사시에 사회도 보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한 노인회 강사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도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눈도 마주치고, 

박수치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을 얻으십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즐겁고 새로워지는데, 

함께 하시는 상인, 어르신, 지역 주민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힐링이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시작시간이 되자, 상인분들이 어느새 모여와 의자를 가득 채웠습니다. 첫 노래로 지난 주에 배운 새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포에서 만난 상인분들도 다른 일은 몰라도 동아리 시간은 빼놓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시장을 갔을 때 점포 사장님이 즐겁고 미소 띤 얼굴을 하고 있으면 손님도 어느새 마음이 즐거워지곤 합니다. 


서천특화시장 상인분들의 활기찬 모습이 상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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