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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12월의 시작

by sketch 2008.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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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입니다.
일상의 이런 저런 일을 적어봅니다. 

연립주택 수도요금 계산하시는 분이 3개월 분량의 수도요금을 청구하셨습니다. 7만원 가량 청구가 되었네요. 그리고 냉장고 옆면에 부착되어 있는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두달치의 4만원이 청구되었습니다. 결제시기를 놓친 결과가 생각보다 크네요. 그리고 앞으로 청구될 가스요금, 그리고, 전화요금, 전화요금은 인터넷 전화로 바꾸고 나서 50%를 아끼게 되었습니다. 첫날 부터 11만원 가량 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을 대하다 보니, 마지막 한달은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편 이렇게 무거운(?) 소식만 있는게 아니라 즐거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할 때 시골집에서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김장을 하셨다고 합니다. 택배로 보내니까 잘 먹으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한가지 더 "택배는 착불이다."
착불이라도 저는 굉장히 기뻤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고 마침 김치가 다 떨어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형편은 역시 부모님이 제일 잘 아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중국학생이 초쿄파이 구입을 부탁받았답니다. 부탁하신 분은 중국산 말고 꼭 한국산으로 사오라고 하셨답니다.
중국학생은 잘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왜 꼭 한국산이어야 해요?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옆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다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난감해졌습니다. "아무튼 과자는 몸에 그리 좋지 않아요." 정도로 답변을 했네요. 한편으로 부탁하신 분이 꼭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냥 직접 구입해서 중국학생들한테 나눠주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더군요. 서로 기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유학생이 집(남경)으로 가는 비행기표 예매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는데 예약 완료하고 확인해보니 티켓값이 12만원 정도 되는데 세금이 13만원이 붙어버렸습니다. 전에 학생 티켓은 세금이 70%정도 붙어서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지역마다 적용이 다른가 봅니다. 세금이 100%를 넘어버리는군요.

저녁시간에는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게 되어 같이 탁구 한 게임 쳤습니다. 오랫동안 탁구를 못 쳤다는 친구가 기회만 되면 엄청 세게 때려댑니다. -.-  스트레스 한번 제대로 풀고 가네요. 나중에 한번 두고봐. +.-

** 다른 일들도 몇가지 있지만 이 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저 개인의 일상이었습니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12월 한 달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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