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ETCH/일상,단상

훈련,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by sketch 2009. 5. 4.
728x90
반응형
유입경로를 보다보면 가끔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오늘은 예전에 유투브에서 보았던 동영상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4년동안의 Mozart: Minuet to Concerto.


4년 동안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했었습니다.
피아노반주 동영상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 나에게는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 6개의 기타줄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는 연주가를 보면 나도 그처럼 멋진 연주를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제 나의 연주는 언제나 거기서 거기인 것 처럼 느낀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계이름부터 하나씩 하나씩 매일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그 과정을 매일같이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연습과 실제 연주와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 축구를 좋아한다. 예전에는 평일 저녁에도 학교에 가서 패스연습을 하곤 했었다. 시합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 중 많은 부분이 "기본기 연습 좀 더 해야 해." 라는 말이다. 일상 가운데 할 일이 많다는 생각으로 연습은 거의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이상하게도 주말 마다 시합할 때면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음.. 동네축구니까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축구선수가 아닌데.' 그런데 분명한 것은 몇년 전에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연습을 매주 꾸준히 했다면 지금은 완전히 운동장 전체를 날라다녔을 것이다. (동네축구를 아마추어 축구라고 바꿔보자 --> 아마추어 축구니까.)

*** 그날 그날 주어진 일로 바빠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확실히 실력자이다. 주어진 일들은 모두 해내고 있다. 다만 혼자서 일하다보니 일에 치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 자신도 모든 일을 접고 개발자로서 몰두하고 싶다고 한다. 자신을 개발하는 일에 더욱 더 많은 시간을 드리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당장 경제적인 공급이 끊어진다. 그래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확실히 준비하고 훈련하는 사람에게는 지금은 어렵지만 나중에는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다만 그런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어려운 것이다. 그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있을까?

**** 올해 부터 시작한 공부. 2년 뒤에 마무리가 된다. 두 달이 지난 지금 공부하는 부분에서 만족하고 있다. 뭔가 만족한 것을 얻은 만큼 잃은 부분도 생겼다. 그 만큼 다른 한 영역에서는 부담감을 안게 된 것이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이 공부를 시작한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오랜 인내가 필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 시간이 지날 수록 차가운 현실을 대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 버리려는 그런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들을 만날 때 한번 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그런 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