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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서귀포에서 온 두번 째 감귤.

by sketch 200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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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생활하는 후배 덕에 요즘 귤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받은 극 조생 귤 이후로 두번째 귤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받은 극조생 귤 관련 글 - [Sketch - 이야기../evening diary] - 서귀포 감귤 받았어요.

 
이번에는 조생귤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택배송장을 보니 비행기 운송 과정이 있었습니다. 쇼핑몰에 도서 산간지역 운임 추가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극조생귤을 맛보신 지인들과 함께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배와 아버지와 네이트온 대화 가운데는 "이번 수확한 귤은 처음 딴 귤이기 때문에 조금 덜 익은 귤도 있을 수 있다. 덜 익은 귤은 시간을 두고서 나중에 먹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월요일에 보낸 택배가 오늘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박스 안에는 귤 가지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귤 가지에 귤이 한 5개는 달려있었습니다. 가지를 보면서 뭐랄까요. 제주도에 바로 수확한 그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안에 있는 귤들은 위 사진 처럼 크기가 다양합니다. 처음 수확한 것이라 그런지 귤 중에는 조금 덜 익은 것도 보이네요. 그리고 지난 번 극조생 귤 껍질처럼. 껍질 표면이 자연 그대로입니다. 세척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얼룩이 그대로 묻어있습니다.

지난 번 극조생 귤은 수확이 거의 끝날 때쯤에 받은 귤이라 그런지 정말 달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받은 귤은 약간 신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덜 익은 것 같은 귤도 보입니다. 그래서 귤 중에 잘 익은 놈들 먼저 골라서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아마 지난 번 받았던 귤이 너무 달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지난 번 보낸 귤 중에는 배송 과정에서 눌린 귤이 몇개 있었는데 이번 귤은 그런 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탱탱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배의 아버님이 이번에 보내는 귤은 두고 두고 먹을 수 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껍질이 짓물러서 상하게 되는 일이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럴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미용실 원장님은 너무 단 귤만 있으면 오히려 안먹게 된다고 하시는군요.^^; 
 
서귀포 감귤을 두번째 받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문의하신 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관련글 [jsquare- 관심../blog] - 서귀포 감귤 신청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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