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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심

블로그에 불좀 지펴야겠어요.

by sketch 201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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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마지막주네요.

요즘에 블로그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2월달에 데스크탑을 두번이나 갈아엎었는데요. 블로그에 글을 못 쓰게 되는 상황도 생기고, 사진화일들도 백업한 자료들을 다시 옮겨야 하는 등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블로그 글은 대부분 데스크탑에서 쓰게 되는데요.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는 과정과 그 결과로 마음에 몇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1. 사라진 RSS구독목록
한RSS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윈도우즈를 새로 설치하고 나서 그런건지 RSS구독목록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 하면서 이웃님들을 발행글들을 즐겨 읽곤 했는데, 요즘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핑계면 핑계이지만 이웃블로그에 거의 방문을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한 2 주동안 구독하는 블로그의 글을 읽지 못했는데요. 블로그 하면서 그 비중이 굉장히 컸나봅니다. 아직도 뭔가 허전함이 있기도 하구요. 다시 복원을 하면 되지만.. 다시 그렇게 하려고 하다보니 왠지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건 무슨 기분이라고 할 수있을까요?

조금씩 조금씩 구독리스트를 다시 복구해야겠습니다.

2. 늘어난 트위터 시간.
명절 이후로 트위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는 고장나고, 명절에는 집 방문하고 하면서 블로그는 뜸하게 되고, 대신 그 자리를 아이폰, 트위터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차 안에서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들이 참 재미있더군요.

아이폰을 구입하고 나서 트위터 어플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트윗. TV방송 이후, 언론 보도 이후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대전에서 트위터 하시는 분들도 많이 띄어서 반가운 마음도 듭니다.

그런데 막상 데스크탑을 복구하고 나서도 마음은 블로그 보다는 트위터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더군요. ^^;
글을 쓰더라도 왠지 모르게 이전과 같이 일상생활을 대하는 마음이 뭔가 달랐습니다.

그러니까 이야기 소재는 많이 늘었는데.. 막상 블로그를 쓰려고 하니 글을 길게 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140자의 매직에 조금 달라진 것일까요?

암튼 다시 다시 블로그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3. 확연히 줄어든 댓글.
RSS 목록 사라진 것도 그렇고, 트위터에 마음이 쏠린 것도 그렇고.. 또 한가지 핑계를 대자면 명절 전후로 바쁜일이 있어서 다른 블로그에 댓글을 거의 달지 못했습니다. 사실 많이 댓글을 다는 편도 아니지만 꾸준히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거의 교류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댓글이 거의 뚝 끊겼네요.
곧 3월이 되느니만큼 블로그 소통에서도 좀더 신경써보려고 합니다. 트위터에서의 맨션, RT는 무척 익숙한데요. 블로그에서의 댓글은 내공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글을 적다보니 다음 사진이 생각납니다.

블로그에 불좀 지펴야겠어요.. 불로그가 되게~~^^;


** 다시금 블로그에 불을 지펴야겠습니다. 뭔가 빈블로그가 불로그가 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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