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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갑자기 추워진 하루

by sketch 200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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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오늘 새벽에는 얼음이 살짝 얼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져서 그런지 잔뜩 움츠러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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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한마리도 추웠는지 잠시 햇빛 드는 곳에 몸을 녹이고 갑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다리를 다쳐서 붕대를 감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발목을 다친 선배, 발등 뼈가 부스러진 한분. 4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같이 있던 친구가 하는 말.. '날씨가 추워질 수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다녀야 해. 형! 내복 입었어요?'
오늘 드디어 내복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확실히 추워지긴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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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에서 몸을 녹이는(?)개&강아지

저녁에 방문한 거래처. 사모님.
'내일 동사무소 앞에서 내복 판다고 하던데.'
또 내복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내복 이야기를 들으면서 겨울이 다가온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사실은 저도 지난 번 옷 정리할 때 겨울옷을 다 정리해 버린지라 겨울옷이 미처 준비되지 못해서 하루동안 내복을 입었습니다. 다행이도 저녁에 점퍼가 도착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네요. ㅎㅎ~~

날씨가 추워질 수록 충분히 따뜻하게 몸 유지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이 차가워지는 현실이더라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휴식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내복에 관한 투표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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