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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헌혈은 입국 6개월 이후부터 어제 한 중국 유학생과 함께 학교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입니다. 영어를 아주 잘하는 유학생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학교 후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말을 건넵니다. "헌혈 하고 가세요.~" "예?... 아~" 친구가 다음 약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나가려고 했는데, 유학생 친구가 물어봅니다. " 뭐 하라고 하는거에요?" "헌혈.. 그러니까~ 피 뽑는 거에요." "그래요. 그럼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응? " 유학생과 함께 적십자 헌혈차에 올라탓습니다. 적십자 혈액원 직원분은 서류 한장을 주시면서 인적사항과 뒷면의 의료 관련 설문을 작성하게 하셨습니다. "이건 뭐에요?" 라고 물어보는 유학생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었습니다. 자신은 .. 2009. 8. 11.
외국인에 대한 인식 변화 - 이참 관광공사 사장 발탁 소식을 듣고 뉴스에서 관광공사 사장에 귀화한 방송인 이참씨가 발탁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파격적인 인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에서 외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이참씨의 담화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공식석상에서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발음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건가요?^^;) 지난 4월 대학 중간고사 기간에 한 중국 유학생에게 들었던 말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 학생은 한국의 신문을 즐겨보는 학생이었습니다. 신문 첫 면에 '한국은 다문화 사회' 라는 기사를 읽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이다' 라는 주제의 기사였는데, 막상 자신은 그 기사에 동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기사에 나온 것과 대전에서의 현실은 차이가 많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 2009. 7. 30.
대형마트 여러번 가면 사실 싼게 아니에요. - 국제결혼한 학생과의 이야기 얼만전에 중국 유학생으로부터 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학생인데 한국인과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축가로는 한국노래 한곡, 중국 노래 한곡을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그 학생 이름을 듣기는 했지만 누군지 잘 몰랐는데 3주가 지난 지금 드디어 얼굴로 알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한국말을 잘하고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말합니다. 이렇게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니.. 지금까지 만나본 학생 중에 최고로 한국말을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한국어교육과 관련된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활달한 성격이었습니다. 저에게 중국말로 물어보는데 너무 빨라서 몇번씩 다시 들어야 했습니다. '그냥 한국말로 하면 좋은데.. ^^;~ 하는 생각이 몇번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2009. 7. 17.
중국인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든 생각. 한 중국 유학생과 블로그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생활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유학생들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좋은 블로그 소재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인구도 그 폭이 넓어서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드프레스.com에서 중국블로거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몇몇 블로거들의 글들을 읽었습니다.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블로그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블로거의 글을 클릭한 순간 첫 화면에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학생은 이 부분을 보더니 바로 창을 닫아버립니다. 약간의 거부감이라고 할까요? 왜 그런지 물어보았습니다. 현 체제- 중국의 사회주의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의 블로그라고 합니다. 뭐랄까요. 조금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 200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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