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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32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의 젊은이가 돌아왔다. 금요일 저녁 시간.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반가운 이름이다. '송정현' "안녕하세요, 형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반갑게 안부를 묻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반갑다. 송정현 - 지난 2월 16일 수요일 - 6개월 동안의 세계일주를 떠나는 날 카카오톡으로 이렇게 메시지를 남겨주었다. " 세계일주 떠납니다. 이번에는 조금 긴 여정입니다. 약 6개월동안 10개국을 방문 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건강하세요" 지난 해 트위터를 통해서 인연을 맺은 송정현씨.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실현해보기 위해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Sketch - 이야기../twit cast] - 트위터 번개로 10년 전 인연을 만나다. 후원자를 모집해서 세계일주를 떠나는 것이다. 그가 이미 하고 있는 일들로도 얼마든지 세계.. 2011. 8. 5.
나이스 오류에 대한 단상. 교과부 입장에서 비상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나이스 성적정산 시스템이 오류가 난 것이다. 수시가 코 앞인데 이런 오류가 나다니.. 비상사태라고 부르고 싶다. 개발자의 실명까지 공개하라는 언론기사가 났을 정도니.. 어제 교육정보원에서 일하는 후배도 일요일임에도 출근했다고 한다. 사실. 새로운 시스템의 경우 개발단계에서부터 오류가 많이 있었다. 개발자들도 개발자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것이다. 새롭게 내놓은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는데 있어서 기한내 마무리 짓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그대로 새 시스템에 적용시키는 것에는 상당히 많은 테스트가 요구되었다. 교육정보원 직원들하고 함께 일해야 하기 때문에 스케줄 맞추면서 데이터를 입력했을 때 정상적으로 결과가 나오는지 수도 없이.. 2011. 7. 25.
무엇이 진정 이기는 것일까? 뜨거웠던 여름 , 어느 날 저녁 초등학교 운동장. 담장없는 학교 사업으로 사면이 개방되어 있는 이 학교 운동장은 저녁시간만 되면 주민들의 운동공간이요, 쉼터가 된다. 오랜 기간동안 자란 나무, 운동도구, 초등학교 치고는 꽤 넓은 흙 운동장은 각계 각층에서 초등학교를 찾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는 야간서치 라이트도 설치했다. 야간 서치라이트도 설치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든다. 축구를 하는 일반인, 중고생, 배드민턴, 자전거, 각 종 놀이도구를 갖고 온 사람들로 운동장은 일대 혼잡을 이루게 된다. 한 선배의 6살 된 자녀가 뭔가 단단히 뿔이 나 있었다. 누군가를 가만히 주시하다가 막 뛰어가기 시작한다. 한 아이를 쫓기 시작한 것이다. 덩치가 조금 컷던 아이는 막 도망가기 시작한다. 선배의 .. 2011. 7. 6.
어떻게 선생님한테 말 대꾸를 해?. 권위에 대한 생각 평소 알고 지내는 초등 5학년 학생이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함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학교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혼내는 적이 있는지? 무섭지는 않은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이는 "학생들이 선생님 말 잘 안 듣게 되면 혼나요. 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반 정원이 30 명 정도 되는데 한 20명은 선생님한테 말 대꾸 하기도 하고 말 잘 안들어요. 처음에는 안 그런데 점점 그렇게 돼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학생들의 모습이 어떤지, 선생님의 감정이 어떤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한 선배와 함께 새벽 운동을 나가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선배의 말입.. 201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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