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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아침, 4월 마지막 날. 아침 밥을 먹는 중,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내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아내가 오늘은 차 태워달라고 부탁을 했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가운데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에 태워다 주고 돌아오는 길. 아침 8시, 잠시 후면 학생들이 등교할 시간이다.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한 초등학교 정문 앞은 차와 등교하는 학생들로 대 혼잡을 이루었다. 이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오늘은 비가 오니까.. 사랑하는 자녀들 차로 편하게 데려다 줘야지 하고.. 그런 마음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4월이 다 지나가 버렸다. 개인적으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 있었던 4월. 참 감사하고 기쁜 한달이다.
비오는 날 저녁, 버스 창에서 빗방울 장식을 발견하다. 태풍 덴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바람에 옷이나, 신발이 많이 젖어버렸네요. 저녁 시간 유성 궁동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버스 창에 맺힌 빗방울이 옆 방향의 차량들의 등으로 인해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버스의 이동, 그리고 버스 밖의 차량의 이동을 통해서 버스창의 빗방울에 다양한 색이 투영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차창을 바라보면서 빗방울은 자신에게 비춰지는 모든 색의 빛을 받아들이고 투영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아무런 불평없이 그렇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부 지방 폭우 소식에. 어제 밤 늦게 남부 지방. 특히 광주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시민의 인터뷰에서는 물이 종아리까지 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도 광주 근처이기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받으셨는데요. 비 소식에 대해서 여쭤보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별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광주쪽에 많이 왔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마음 속으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녀를 안심시키려는 부모님의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동안 생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걱정 끼치지 않으려는 부모님의 모습이 하나 둘 씩 떠오릅니다. 그런 모습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헛되지 않은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
2일.. 갑작스럽게 비를 맞네요. 장마철이네요. 밤 시간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집까지는 5분이면 도착하는데.. 굵게 쏟아지는 비가 싫지만은 않네요. 7월 장마기간 중에 이런 소나기와 같이 굵은 장대비를 맞으면 옛날 6살 때인가가 생각납니다. 시골집 근처의 냇가에서 햇빛 쨍쨍한 날에 물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거든요. 냇가 옆에 큰 느티나무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누나가 우산을 갖고서 찾아온 기억이 나네요. 시골 생활에서의 몇개 남지 않은 기억입니다. 언젠가 부터인가 여름 장마철에 비 내릴 때면 그 때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楊丞琳-雨愛
안개 속 한남대 풍경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비로 길거리의 눈들이 거의 녹았습니다. 오후 시간 한남대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고 한남대는 안개로 자욱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건지, 비가 와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 사진에 담았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오후 1시 경입니다. 한남대는 정문에서부터 메타세콰이어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학술정보관으로 가는 길에 '진리의 북' 누각이 보입니다. 한남대 상징탑 - 독수리탑이라고도 하죠. 철거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구조물입니다. 이번에 내린 비로 교정의 눈은 거의 다 녹게 되었습니다. 아직 군데 군데 눈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안개 속을 지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 드네요. 안개 속을 걸어가는 두..
비 오는 거 좋아해? 개인적으로 오늘(20일) 비가 내린 것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비 내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가는 길에 옆을 지나던 어떤 학생은 혼자말로 비 오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나타냈습니다. 같이 식사하는 후배한테 이렇게 물었습니다. "비 오는 거, 좋아해? "예" "왜?" " 뭐랄까. 비가 오면 마음이 차분해 줘요." 옆의 후배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후배가 어떤 답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마음 속으로 어느정도 예측을 했습니다. "아니요. 비 오면 아쉬워요" "왜?" "좋아하는 운동을 못하니까요." 대답을 하고 장난스럽게 웃는 후배. 역시나 예상한 대답이었습니다. ^^; 운동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후배. 그래도 비가 오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
봄비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 분이 왜 봄비라는 말은 자주 쓰고 가을비라는 말은 자주 쓰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남대 평생교육원 주차장 길을 걷다가 빗물이 주차장 공간에 넘쳐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 때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봄비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오랜 가뭄기간 동안 봄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봄비 를 기다릴까를 생각해봤습니다. 봄비는 농사 짓는 분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농사를 시작할 수 있는 준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도시에 나와있는 가족들도 함께 좋아할 것입니다. 오랫동안 가뭄으로 건조해진 날씨는 사람들에게 뭔가 답답함을 주기도 합니다..
케냐의 가뭄 - 국가비상사태 점심 식사를 했던 식당 TV에서 중앙아시아의 가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호수의 물이 거의 말라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있어서 그 물은 삶이고 생명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유투브에서 가뭄에 관한 동영상 중에 케냐에 관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극심한 가뭄때문에 농사도 전혀 지을 수 없고, 이로 인해서 사회불안이 증가하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케냐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네요. 이런 가뭄이 오면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재난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가뭄이 심하죠. 봄비가 내려주어야 하는데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인 중에 고향이 태백이신 분이 있는데 부모님들이 생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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