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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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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은 남편이 퇴근하면 쉬도록 했었는데. 택시를 탔는데 바로 아이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기사 님의 얼굴을 봤더니 손자인 듯 했다. "손자인가 봐요?" 라고 한 마디 물어본 것이 도착지까지 기사님의 이야기가 쭉 이어진다. 손자를 보는 기쁨이 대단하시다고 한다. 두돌이 지났는데 이제는 고집도 부리고, 걸어다니니까 놀라는 상황도 많다면서.. 그래도 그 말 가운데는 손자에 대한 큰 기쁨과 사랑이 담겨있었다. 자녀와 며느리가 맞벌이를 하느라 아이를 사모님이 돌봐주신다고 한다. 도착지에 거의 다가올 때 쯤 기사님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셨다. "옛날에는 말이에요. 남편이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고 들어오면, 아내가 남편이 푹 쉴 수 있도록 일부러 자리를 비켜줬거든. 아이가 울고 칭얼거리면 아이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가곤 했어. 그런데 지금은 하루종일 남편이..
4/10 블로그에 쓰는 오늘의 트윗 - 순수함 오늘 저녁에 문득.. 오늘 작성한 트윗 중에 기억에 남는 트윗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다시 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들었던 트윗 하나를 선정했습니다. 제 트위터 아이디는 @kimsketch 입니다. 버스 안 - 한 아이가 엄마에게 " 엄마 나무가 공기를 깨끗하게 만든다" 라고 말하네요^^~ about 8 hours ago via Echofon" 예. 블로그에 이전 글에 썼던 것처럼 V-리그 챔피언전에 열리는 대전충무체육관으로 향하는 버스 안이었습니다. 세 정거장 남은 거리에서 반대편 앞쪽에 한 어머니가 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를 안고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아이는 창 밖의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를 보면서 신나했습니다. 아직은 나무 기둥만 있는 가로수였지만 아이에게는 무척 인..
칠일 째 만난 조카의 모습 생후 일주일 된 조카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큰 함박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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